산후 우울증 / 임신과 출산 후 변화 |
임신과 출산 후 변화
- 임신은 우울증으로부터 여성을 보호해주지 않는다. 오히려 여성에게 임신과 출산 후 기간은 정신질환이 가장 발생하기 쉽고, 재발할 위험이 높은 시기다. 처음 엄마가 된 여성 10명 중 1명이 출산 후 우울증을 경험한다.
출산 전에 우울증을 앓았던 여성이라면 출산 후에도 우울증을 겪게 될 가능성이 80%에 이른다. 사람들이 보통 생각하는 출산 후 상환은, 이상적인 임신과 출산을 전제로 한다. 이상적인 임신이란 다음과 같다.
이상적인 임신
- 남편과 함께 임신을 계획하고, 최소 임신 8주 전부터 임신 전에 복용하면 좋은 비타민이나 엽산을 챙겨먹는다. 카페인 음료와 알코올 섭취도 중단한다. 물론 담배도 안 피운다. 임신한 다음부터는 어떤 약도 복용하지 않는다. 임신기간 내내 완벽하게 건강을 유지해서,
바이러스 감염으로부터 태아를 보호하고, 충분히 휴식을 취하며, 영양가 있는 식사를 하고 운동을 지속한다. 스트레스 없는 환경 속에서 아기가 태어날 날을 행복하게 기다리다가 합병증 없이 건강하게 자연분만을 하고, 주변의 사랑과 보살핌 속에서 생활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꿈을 꾼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임신 중 50%는 계획한 임신이 아니다. 그리고 14%는 조기 출산을 하며, 신생아 중 2~4%는 심각한 기형을 안고 출생한다. 임신 당시 정상적인 몸무게를 유지하는 여성은 거의 없고, 임신한 여성의 80%는 임신 기간 중
각종 급성/만성 질환 때문에 적어도 1가지 이상의 약을 복용하며, 33%는 정신건강과 관련된 약물을 복용한다. 알코올이나 담배, 마약에 태아가 노출되는 비율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런 물질에 노출된 후에 임신 사실을 알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경미한 합병증 하나 없이 임신기간을 보내는 여성은 거의 없으며, 처음 엄마가 된 여성 대부분이 주변의 별다른 지지나 도움 없이 혼자 자신과 아기를 돌봐야 한다. 이때 베이비 블루스가 시작된다. 여성의 85%가 베이비 블루스에 걸린다.
베이비 블루스 란
- 베이비 블루스는, 통상 출산 후 2주가 되었을 무렵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해서 5일 안에 정점을 달했다가 10일 안에 사라진다. 베이비 블루스에 걸리면 잘 울고 불안과 과민함, 슬픔, 우울함을 느낀다. 베이비 블루스는 한정된 기간에 생기고 비교적 순한 증상을 겪는다.
주변 사람들이 보살피고 관심을 가지면 저절로 좋아진다. 그러나 베이비 블루스와 달리 산후우울증은 엄마 본인과 아기에게 훨씬 위험한 질환이다. 산후우울증은 엄마와 아기의 핵심적인 유대관계와 애착관계를 방해하고, 둘 모두에게 정신적인 상처를 남긴다.
조울증 혹은 병적 우울증과 산후우울증이 함께 나타나면 매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산후 우울증
- 엄마가 된 여성들은 아기를 낳고 2년 후까지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산후우울증 때문에 엄마가 된 기쁨을 누리지 못하고 삶이 피폐해지는데도, 산후우울증 치료를 받는 여성은 1/3이 채 안 된다.
가족이나 친구, 의사의 잘못된 간섭으로 산후우울증 치료를 제대로 못 받을 수도 있다. 사람들은 자신감과 성욕 저하, 피로 증가, 입맛과 수면패턴 변화, 에너지 변화 등 산후우울증 초반 증상이 임신 증상이나 산후 증상과 유사하기 때문에 이를 무시한다.
베이비 블루스나 다른 질환의 증상과도 혼동하기 쉽다
- 불안장애나 우울장애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태아의 출생시 몸무게와 재태기간(최종 월경의 제1일째를 임신 0일로 해서 아이의 만출에 이르기까지의 자궁 내 환경에서 발달하는 기간)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우울이나 불안, 많은 스트레스는 엄마의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를 높이고, 높아진 스트레스 호르몬은 태아의 뇌 발달에 영향을 미친다. 여성에게 우울이나 불안 증상이 나타나면 적극적으로 치료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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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 우울증/임신과 출산 후 변화 |여자 불안 우울 유형
Reviewed by 해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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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0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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