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아버림 장점

놓아버림의 이로움

감정적 성장

- 부정적 감정 놓아 버림의 가장 뚜렷한 효과는, 감정과 심리 면에서 다시 성장이 시작되는 것과 만성적이라 여겼던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다. 삶에서 성취와 만족을 가로막던 장애를 없앤 효과가 강력하다는 것을 느끼며 즐거워하고 만족한다.

발전을 가로막는 생각과 부정적 신념을 진실이라고 여겼었지만, 이런 것들은 한낱 부정적 감정이 축적된 결과물에 불과하다는 것이 곧 드러난다. 이런 감정을 놓아 버리면 사고방식이 '못해'에서 '할 수 있어'와 '기쁘게 하겠다'로 바뀐다.

삶의 모든 면에서 가능성이 생긴다. 서툴거나 내보이지 못하던 일의 기쁨과 활기에 넘쳐 힘들이지 않고 할 수 있게 된다.

- 억압받고 억제된 감정이 올라오지 않게 하려면 역방향의 에너지가 필요하다. 감정을 억누르는 데는 에너지가 들어간다. 그런 감정을 포기하고 나면 부정성을 억누르던 에너지가 풀려나 건설적으로 쓰인다.

놓아버린 결과로 창조와 성장, 일, 대인 관계에 쓸 수 있는 에너지가 늘어난다. 긍정적인 활동이 질적으로 좋아지고 즐거움도 커진다. 부정적 프로그램의 반대 작용을 해결하지 못하는 한 사람들은 대부분 탈진 상태라, 경험의 질이 높아지기 어렵다.

- 놓아 버림 기제의 문제 해결 효과는 아주 놀랍다. 무엇보다 관련된 과정을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놓아 버림은 세상의 통상적인 방법과는 아주 다르기 때문이다. 쉽고 빠른 결과를 가져오는 접근법은 이렇다.

답을 찾지 말고, 문제 이면의 감정을 놓아 버려라. 문제 이면의 감정을 항복하면, 그 외견상 문제에 생길 수 있는 다른 감정도 놓아 버릴 수 있다. 모든 감정 요소에 대해 완전하게 항복하면, 답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답을 찾을 필요가 없다.

문제 해결을 위해 마음이 시간을 비효율적으로 쓰는 것과 비교할 때, 놓아버리는 방법이 얼마나 쉽고 단순하지를 따져 보자. 대개 마음은 가능한 답을 찾아 여기저기를 헤매다닌다. 마음이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이유는, 답이 없는 곳에서 찾고 있기 때문이다.

이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흔한 일상을 예로 들면,

어느 영화를 볼지 애인과 의견이 다르다고 하자. 문제 이면에 어떤 감정이 있는지 생각해 본다. 이 일에서 분노와 울분의 감정을 발견했고, 특히 로맨틱한 시간을 함께 보내지 못하게 되어 분개를 느낀다고 하자.

오늘 밤에 정말로 원하는 일은 함께 다정한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정말로 원하는 일은 다정하게 함께 있는 것임을 마음속에서 수긍하니, 문득 영화를 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그저 함께 있고 싶을 뿐이다. 아니면 그 반대의 일이 생길 수도 있다.

영화보러 가기를 바라는 이면의 감정이 공포일 수도 있다. 애인과 가까이 앉아 이야기 나누며 저녁 시간을 보내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쌓아 놓은 감정이 불쾌한 것을 안다. 울분이 있으면 울분을 바꾸어 놓으려는 바람을 놓아 버리고, 그 감정이 그대로 존재하게 한다.

그런 감정이 들어도 괜찮다. 분개하는 감정에 대한 저항을 항복하니 죄책감이 덜 느껴진다. 울분이 있다고 애인에게 고백한다. 대화가 시작되고, 상대방의 감정도 없어진다. 두 사람 다 안도감과 친밀함을 느끼고 나서 말한다.

- 이런 접근법은 모든 의사 결정에 유용하다. 밑에 깔려 있는 감정부터 청소하면 더 현실적이고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 마음이 바뀌며 과거의 결정을 후회한 적이 얼마나 많았는지 생각해 보자.

그것은 인식이 되지 않아 포기하지 못한 감정이 결정의 이면에 있기 때문이다. 결정한 대로 행동을 취하면 밑에 깔려 있던 감정이 바뀐다. 그러고 나면 새로운 감정 공간의 관점에서는 이전 결정은 틀린 것으로 밝혀진다.

이런 일이 워낙 정기적으로 일어나다 보니, 대부분은 의사 결정에 두려움을 갖는다. 과거 결정이 틀린 것으로 밝혀지는 경우가 아주 흔해서 그렇다.

- 문제 해결에 항복 기제를 사용하면 오래 끌던 문제도 번개같이 해결할 수 있을 때가 많다. 얼마나 빠른지 알아보기 위해 시험적으로 사용해 보자. 오래된 문제 여러 개를 놓고, 답 찾는 일을 그만 둔다.

애초에 문제를 일으켰던 문제 밑에 깔린 감정이 어떤 것인지 알기 위해 들여다본다. 그 감정을 놓아 버리고 나면 답이 저절로 모습을 드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