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은 방어막이다 |스트레스

 

몸은 스트레스 방어막 

몸은 방어막이다 


- 몸도 자존감에 대한 위협을 제거하거나 줄이려고 노력함으로써 마음을 보호한다. 이런 현상은 아이들에게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아이들은 상처입고 거절당하는 것 같은 좀 더 심각한 위협을 피하기 위해 여러 가지 신체 증상과 질병을 무의식적으로 만들어 낼 수 있다. 

그런 증상과 질병으로 인해 아이들은 관심과 보살핌을 받게 된다. 한 남성은 이렇게 말했다. 


제가 아플 대 제 어머니는 가장 행복했고 가장 너그러웠어요


이런 증상과 질병은 가정에서 야단을 맞거나 혼나고 두들겨 맞거나 성추행을 당하지 않도록 해 주는 역할을 할 수도 있다. 그 외에도 가기 싫은 곳으로 가야 하거나 하기 싫은 일을 해야  하는 것을 피하는 핑계가 될 수도 있다. 



어른들 사이에서도 방어적 기능을 한다


- 어른들 사이에서도 육체적 증상과 질병은 방어적인 기능을 갖고 있다. 자존감이 낮은 어른들은 신체 증상과 질병을 경고하는 기능보다는 방어하는 기능으로 사용하기 쉽다. 

눈에 보이는 신체적 신호의 빈도, 강도, 지속 기간과 경중에 따라 위험의 정도와 방어막의 수준이 결정된다. 작업 시간 결손의 60%는 허리 통증 탓이다. 60년대 허리 통증이 심인성 질병이라는 것이 인정되기 전까지는 디스크 수술이 아주 일반적이었다. 



의사들은 허리 통증이 과로 탓이라고 쉽게 진단한다. 그 말도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거절 못하는 성격 탓도 크다. 그런 성격 때문에 오랜 시간 일하는 일벌레가 되는 것이다. 

이런 성격상의 결함은 가족을 '돌보는 사람' 역할을 해야 인정받을 수 있었던 어린 시절에 형성된 것일 수 있다. 



스트레스는 방어적이다 


- 스트레스 징후는 당신의 삶에서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리는 시도다. 만약 변화에 도전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 스트레스 신호의 방어적인 기능에 반응하게 될 것이다. 


예를 들어, 인터뷰를 하기 전에 초조하고 떨리는 것은 탈락했을 경우를 대비해 방어하는 역할을 한다. '그렇게 떨리던데 어떻게 잘 할 수 있겠어?' 하는 생각이다. 


자신을 방어하게 되면, 당신이 초조한 진짜 이유를 해결할 기회를 놓치게 된다. 그리고 스트레스 징후는 다음 인터뷰를 할 때 다시 나타나게 될 것이다. 일반적인 스트레스 징후는 급히 서두르는 것이다. 거리에 서서 지나가는 사람들의 얼굴이 얼마나 경직되어 있는지 살펴보라. 



비판에 너무 민감한 것은, 사람들이 모두 파악할 수 있는 스트레스 반응이다. 이런 반응이 경고하는 바는, 타인의 판단이 당신을 규정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반면에, 스트레스의 방어적인 기능은 다른 사람이 당신에게 상처 줄 가능성을 통제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당신이 그녀를 비난하는 말을 하면 안 되지. 그런 말을 하면 그녀는 울 거야", "당신이 감히 그의 말에 토를 달면 안 되지" 같은 말에 실제로 반응을 보인다. 스트레스 반응이 방어적인 기능을 수행하게 된 것이다. 


두통은 자신의 비현실적인 요구나 타인의 요구를 줄이는 방어적인 기능을 할 수도 있다. 두통은 당신에게 휴식을 취하게 하거나 책임을 위임하도록 만든다.  또 심장 박동 수가 증가하는 것은, 스트레스와 압박을 나타내는 일반적인 지표다. 




그러면 이런 육체적 증상은 어떤 방어 기능을 할까? 


- 심장 박동 수가 증가하면 당신은 하던 일을 멈추게 되는데, 이것이 즉각적인 방어적 반응이다. 당신은 의사나 마음에 맞는 동료, 친구를 찾아가서 이런 증상에 대해 털어놓을 수 있다. 심장 박동 수가 증가하는 것은 이제 의사에게 진료를 받거나 친구에게 비밀을 털어놓을 수 

있게 된다는 허가증 같은 것이므로,  또 하나의 방어적인 기능을 한다. 또한 휴식을 취하라거나 약을 복용하라는 처방을 받게 될 것이므로, 그 이상의 결과를 얻게 된다. 더 주요한 방어적인 기능은, 이 증상으로 인해 맞설 필요가 있는 마음의 문제나 사회생활의 문제로부터 

관심을 분산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여러가지 스트레스 징후의 중요한 방어적인 기능은, 실패의 위험을 줄여 주는 준비와 노력을 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간주할 수 있다. 상황을 통제하기 위해 더 많이 노력하고, 심호흡을 하고, 도전에 응할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근처의 가구에 몸을 기대는 행위는 모두 방어적인 반응이다. 당신의 몸이 당신에게 일정한 '보호막'을 제공한다는 데 대해 고맙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숨어 있는 문제를 해결할 때까지는 그런 증상이 주기적으로 재발할 것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병은 방어적이다 


- 마음이 병을 방어막으로 써야 한다면, 이는 좀 더 심각한 상황에 처한 것이다. 심각한 심인성 질병은 해결할 필요가 있는 마음의 병이나 사회활동 속에서의 장애를 경고하기 위한 몸의 시도다. 

만약 심각한 문제에 맞서는 데 필요한 안전막이 마련되지 않았다면 병은 마음의 평화에 대한 위협을 막아 주는 보호막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마음은 정서적 안정을 지키기 위해 몸의 건강을 해치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다. 




인간에게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삶을 연장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받고 인정받는 것이다. 병은 거절당했던 아픔에서 벗어나게 하거나 기억나지 않게 해 주는 방어막이 될 수 있다. 사람들은 심각한 정서적 장애가 있다고 말하는 것보다 

육체적인 병이 있다고 말하는게 더 편하다고 말한다. 육체적인 병보다는 마음의 병이 더 위협적으로 느껴지기 때문에 그런 태도도 일리는 있다. 


근본적 원인 해결에 도전한다면


- 만약 당신이 질병에 걸렸다면, 다음과 같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 보는 것이 중요하다. 



1) 이 질병은 스트레스와 관련된 질병인가? 

2) 스트레스와 관련된 질병이라면, 이것은 당신에게 무엇을 알리기 위한 시도일까? 

3) 스트레스와 관련된 질병이라면, 이것은 무엇으로부터 당신을 보호하기 위한 것일까? 

4) 스트레스와 관련된 질병이라면 누가 전일적인 치료를 해 줄 수 있을까? 



-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이나 어떤 육체적 질병이 있으면 환자에게 일어나는 일에 대해 아주 민감하게 반응하고, 같이 아파해 줄 필요가 있다. 감춰진 갈등을 열어 보일 정도의 심리적 안정을 취하게 하려면 질병의 경고 기능과 방어 기능 간의 균형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방어하는 힘도 존중 받아야 하지만 점차 안정감이 생겨서 불안 요인이 감소해야 한다. 육체적 질병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마음의 병을 치유하는 데 드는 시간은 더 길어질 수도 있다. 










몸은 방어막이다 |스트레스 몸은 방어막이다  |스트레스 Reviewed by 해결사 on 6월 17, 2023 Rating: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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