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하게 협상하는 방법 |
단 한 방에 상대를 제압하는 방법
- 협상이 끝나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진전이 없을 때는 상황을 흔들어서, 상대가 완고한 사고방식에서 벗어나도록 자극할 필요가 있다. 이럴 때는 강경한 움직임이 대단히 큰 효과를 발휘하는 도구가 될 수 있다. 먼저 공격해서 상대에게 한 방 먹여야 하는 상황도 존재한다.
그러나 만약 본래 상냥한 사람이라면, 상대에게 강하게 나가기는 진짜 힘든 일이다. 원래 자기 자신과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될 수는 없다. 그러나 어떤 사람이든 몇 가지 도구를 배울 수는 있다.
1. 전략상 분노
- 분노는 상대를 휘둘러서 불리한 조건을 수용하도록 유도하는 데 도움이 되는 열정과 확신을 보여준다. 그러나 당신이 화를 내면, 상대는 위험과 두려움을 예민하게 느끼게 되고, 다른 인지 활동 수준이 떨어지게 된다.
그로 인해서 상대는 실행에 문제를 유발할 가능성이 큰 잘못된 양보를 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당신의 몫이 줄어들 수 있다. 또 분노를 느끼지도 않으면서, 거짓으로 화난 척 하는 경우에 역효과를 유발해서 감당하기 힘든 요구를 받게 되고, 신뢰가 무너지게 된다.
- 분노가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진짜 분노여야 한다. 또한 분노는 자신의 인지 능력도 감소시키기 때문에 반드시 분노를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니 상대가 정말 열 받는 황당한 제안을 하는 경우에는, 가능한 분노를 표현하지 말고, 그 사람이 아닌 제안으로 돌려,
"그런 일이 과연 어떻게 가능할지 모르겠군요" 라고 말해보자.
이렇게 시의 적절하게 화를 내는 방법을, '전략상 분개 strategic umbrage'라고 하며, 이것을 통해 상대가 문제를 깨닫게 할 수 있다.
- 한 연구에서, 전략상 분노를 받아들이는 쪽에있는 사람은, 심지어 상대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경우에도 본인이 지나치게 독단적이었다고 평가할 가능성이 높았다. 여기서 중요한 교훈은, 이 전략이 자기 자신에게 사용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략상 분노'의 희생양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분노를 표현하지 않고 침착하게, 즉 자신감 있고 자제하는 태도로 전달하는 위협은, 대단히 효과적인 도구가 된다. 침착하게 "죄송하지만 그 조건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라고 말하면,
분명히 효과적이다.
2. '왜'로 시작하는 질문
- 지구상 어느 곳을 가더라도 '왜?'라는 질문을 받으면, 인간은 방어적인 태도를 보인다. 이런 방법은 상대에게 충격을 주고자 할 때 거의 쓰는데, 불확실한 방법이라 남용은 좋지 않다. 그러나 '왜?'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
상대가 당신의 입장을 두둔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이 질문이 유발하는 방어성을 활용하는 것이다. 미심쩍어 하는 상대를 당신 편으로 끌어들이고 싶을 때 "왜 그렇게 하시겠어요?"라고 물으면서, 당신에게 유리한 행동을 '그렇게' 부분에 넣는 식으로 하라.
예를들어, 경쟁 업체로 부터 고객을 빼내려고 한다면, 고객에게 "왜 굳이 저랑 거래를 하시겠어요? 왜 굳이 기존 공급업체에서 갈아타시겠어요? 그 업체 아주 훌륭하잖아요!"라고 말할 수 있다. 이런 질문에서 '왜?'는 상대가 당신 쪽으로 기울도록 구슬리는 역할을 한다.
3. '나' 전달법
- 1인칭 단수 대명사의 사용은, 대립으로 치닫지 않으면서 경계선을 긋는 아주 좋은 방법이다. "죄송합니다만 나는 그 조건을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라는 말에서 '나'라는 단어는, 주장을 밝히는 동안 충분히 상대의 주의를 당신에게 전략적으로 집중시키는 역할을 한다.
전통적인 '나' 전달법은, 상황을 잠시 멈추고 험악한 분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나'를 사용한다. 상대가 말하는 비생산적인 발언에 대응하고 싶은 경우에는 "당신이~할 때 ~하기 때문에 나는 ~라는 기분이 듭니다" 라고 말할 수 있고,
이렇게 말함으로써 상대에게 잠시 휴식을 요구하는 말이 된다.
그러나 지나치게 자신을 내세우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공격적이거나 논쟁을 초래하는 말투를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하고, 냉정하고 평온함을 유지하면서 말해야 한다.
4. 절실함을 보이지 말아라
- 잘못된 협상보다는 협상 결렬이 낫다. '아니요'라고 말할 수 없다는 느낌이 든다면, 인질로 잡힌 셈이다. 당신이 수락할 수 있는 최종 가격이 얼마인지 명확히 알고 있다면 기꺼이 협상을 그만둘 수 있어야 한다. 결코 협상에 절실함을 보여서는 않된다.
다음으로 넘어가기 전 경계선을 그을 때도, 협력적인 관계 유지가 중요하다. 이런 대응을 할 때에는 강하게 한계를 설정하는 경계선 형태, 즉 애정 어린 엄격한 태도를 취해야지, 증오나 폭력으로 비쳐서는 안 된다.
- 분노를 비롯한 격한 감정은 드물게 효과가 있다. 그러나 계산된 행동일 때에 한해, 결코 인신공격의 형태를 취해서는 안 된다. 아무리 맹렬한 흥정 교섭 중에도 명심해야 할 가장 필수적인 원칙은, 결코 상대를 적으로 보지 않는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다.
- 협상 자리 반대편에 앉은 사람이 문제가 아니라, 풀리지 않는 쟁점이 문제다. 그러니 문제와 사람을 별개로 생각하고 쟁점에 초점을 맞추도록 해야 한다. 감정 격앙을 피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전술 중 하나다.
협상 시 휘둘리지 않는 방법
1. 상대의 협상 유형을 파악한다
- 일단 상대가 순응자인지, 독단적 유형인지, 분석가인지 알고 나면 상대에게 접근하는 올바른 방법을 이해할 수 있다.
2. 철저히 준비하라
- 압력을 받으면 임기응변을 발휘하기가 어렵다. 본인이 할 수 있는 최대 수준으로 준비해야 한다. 따라서 야심차되, 정당한 목표를 설정하고 명명, 교정질문, 거기에 도달하기 위해 사용할 대응 전략을 세워야 한다.
철저한 준비 후 협상에 임한다면, 즉흥적인 대응은 하지 않아도 된다.
3. 강력한 한방에 대비하라
- 공격적인 협상가는 대개 상대의 작전을 무너뜨리기 위해 극단적인 기준점 제시로 흥정을 시작한다. 충분한 준비를 갖추지 않으면, 싸워보지도 않고 최고액을 부르게 된다. 그래서 절충 덫에 걸리지 않도록 빠져나갈 전술을 준비해 둬야 한다.
4. 경계선을 설정한다
- 경계선을 설정하고, 강타에 대비하는 법이나 화내지 않고 반격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맞은편에 앉은 그 사람이 문제가 아니다. 문제는 현재 상황이다.
5. 계획을 마련하라
- 험난한 흥정에 들어가기 전에 극단적인 기준치, 교정 질문, 명확한 제안으로 무장한 계획이 필요할 것이다. 인상폭을 줄이고, 마지막에 딱 떨어지지 않는 숫자를 제시(ex. 3,854만원)하면 실제로 당신은 목표한 금액에 다가가고 있을 뿐인데도,
상대는 당신이 쥐어짜고 있음을 믿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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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d by 해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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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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