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하는 사람 비언어 행동

거짓말 하는 사람의 비언어 행동

거짓말 하는 사람은 두 번 강조하지 못한다

- 사람은 말할 때 자기 감정을 강조하기 위해 눈썹, 머리, 손,팔,몸통, 다리, 발 같은 몸의 다양한 부분을 활용한다. 강조를 관찰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강조는 자신이 얼마나 강하게 느끼는지를 다른 사람에게 알리는 방법으로 변연계 뇌의 지지를 받는다.

반면 변연계 뇌가 그 말을 지지하지 않을 때는 덜 강조하거나 전혀 강조하지 않는다. 거짓말 쟁이는 강조하지 않는다.

- 그들의 강조는 부자연스럽거나 동시성이 떨어진다. 또한 그들은 적절한 곳에서 강조하지 않으며, 상대적으로 중요하지 않은 사실을 강조하기도 한다. 사람은 언어적/비언어적으로 모두 강조한다. 언어적으로는, 목소리의 높낮이나 음색 또는 반복을 통해 강조한다.

비언어적 강조는, 대화나 수사에서 진실 도는 부정을 간파하려 할 때 말보다 더 정확하고 유익할 수 있다. 말할 때 보통 손을 사용하는 사람은 자신의 이야기를 손 행동으로 강조한다. 손가락 끝으로 행동을 취하거나, 물건들을 건드림으로써 강조하는 사람도 있다.

눈썹을 올리고 눈을 크게 뜨는 것 또한 강조하는 방법이다. 강조의 또 다른 표현은 관심을 보이면서 몸을 앞으로 기울일 때 나타난다. 사람들은 의미심장하거나 감정적으로 강렬한 것을 강조할 때 발뒤꿈치를 들고 서 있는 것처럼 몸을 앞으로 기울인다.

- 무릎을 올림으로써 강조한다. 과장된 강조는, 감정적 충만을 암시하면서 무릎을 때림으로써 나타낼 수도 있다. 이런 행동은 강조와 진짜 감정을 상징하는 것으로, 거짓말쟁이는 좀처럼 이런 행동을 하지 않는다.

그와 대조적으로 사람들은 입을 가리고 말하거나 얼굴 표정을 억제함으로써 덜 강조하거나 자신의 이야기에 대한 몰입이 부족함을 보여준다. 사람들은 자신의 말에 몰입하지 않ㅇ르 때 표정을 통제하고, 다른 움직임을 억제하며 뒤로 물러서는 행동을 한다.

속이는 사람은 마치 무슨 말을 할지 생각하고 있는 것처럼 손가락을 턱에 대거나 볼을 만지는 등의 신중한 행동을 보여준다. 이것은 정직한 사람이 자기 말을 입증하는 뭔가를 강조하는 것과는 완전히 반대다.

속이는 사람은 무슨 말을 할지, 정직한 행동과 일치하지 않는 그말이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평가하는 데 시간을 들인다.

- <거짓말에 대한 진실> 이란 책에서는 다른 연구자들이 보고한 바대로, 잘 움직임이 없어지고 강조가 부족하다는 것은 속임수를 암시한다. 문제는 공적 또는 사회적 상황에서 이것을 측정할 방법이 없다는 데 있다.

그렇지만 특별히 의미심장한 주제가 나온 뒤에 그런 행동이 발생한다면, 언제 어떤 상황에서 일어나는지 알아차리도록 노력해야 한다. 움직임의 갑작스러운 변화는 뇌 활동을 반영한다. 팔이 움직이다가 정지할 때, 낙담이든 속임수든 거기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다.

- 머리, 목, 팔, 다리가 거의 움직임이 없이 자리에 고정되어 있고, 손이 팔걸이를 꽉 붙잡는 행동은 막 속이려고 하는 사람의 행동과 많은 면에서 일치한다. 그렇다고 그것을 결정적인 행동으로 볼 수는 없다.

흥미롭게도 거짓 확언을 할 때는 다른 사람뿐 아니라 탁자 같은 물건에 손이 닿는 것조차 피하는 경향이 있다. 거짓말을 할 때는 대부분 가벼운 행동과 함께 아주 약하고 억양이 강하지 않다. 속이고 있는 사람은 자신이 말하고 있는 것에 대해 몰입과 자신감이 부족하다.

비록 그들의 사고하는 뇌가 거짓말을 하도록 할지라도, 정직한 감정의 뇌, 즉 변연계는 그 책략에 말려들지 않는다. 따라서 비언어 행동을 동원해서 자신의 진술을 강조하지는 못한다.

변연계 뇌의 감정을 통제하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 싫어하는 누군가를 보면서 마음에서 우러나는 진정한 미소를 지어보라. 그것은 극도로 어려운 일이다. 같은 맥락에서 거짓말에는 의레 약하거나 수동적인 비언어가 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