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발전을 위한) 나쁜 질문과 좋은 질문이란?

 

나쁜 질문과 좋은 질문이란?

나쁜 질문 5가지 


1. 정답을 자기가 직접 구한다. 


- 정답은 세상 어디에도 없다. 만일 있다고 해도, 그저 사람들이 정답이라고 믿고 있는 것일 뿐이다. 예를 들어, 보행신호에 건너는게 거의 모든 상황에서는 정답이라고 해도, 누군가 치일 것 같을 때는 차량 통행 신호일 때라도 가서 구해주는게 정답일 수 있다. 


2. 추천을 받는다. 


"영어 공부를 하고 싶은데, 추천할 만한 책이 있나요?"

인터넷을 찾아보면 추천글만 수천가지가 나온다. 사람마다 취미, 생활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자기에게 맞는 영어 공부책은 다 다를 것이다. 

- 영어로 쓰인 과학 책부터 신문, 소설에 이르기까지 읽고 싶은 것은 무엇이든 손에 잡히는 대로 읽는 것이 좋다. 영어를 공부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대신에, 내가 읽을 수 있는 책, 흥미가 가는 책을 손에 들고 힘겹더라도 계속 읽어나가는게 도움이 된다. 

3. 상대의 동의를 구한다.


- 이미 마음 속으로 답을 정해놓고, 자신의 생각만을 고집한 채로, 자신이 옳다고 믿는 범위에서만 말하려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이 하는 질문은, 타인의 의견을 묻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편견이나 가치관에 동조하기를 바라는 것일 뿐이다. 

- 자신과 다른 의견을 들었을 때는 반박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사람은 '좋은 사람'이다. 멍하니 있거나, 잠자코 있는 건 상대의 말을 듣고 무엇인가가 마음속에서 움직이고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도 곧바로 이해할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잠시 동안 잠자코 있어주는 것도 좋다. 자신과 다른 의견을 듣고 바로 묵살해 버린다면, 굳이 남의 의견을 들을 필요가 없을 것이다. 


-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집요하게 파고들 때 비로소 핵심에 이를 것 같지만, 오히려 그 반대의 일이 벌어지기도 한다. 자신을 잊고, 상대의 이야기를 들음으로써, 미지의 세계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 

4. 상대를 몰아 세운다. 


- 질문을 할 때는 상대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 예를 들어, 남편이 회사에서 구조조정을 당하고 집으로 돌아왔다고 하자. 만약 집에서 기다리던 아내가 불쑥 "이런 일을 당하다니... 앞으로 어떻게 살죠?" "돈은 어쩌죠?" 이렇게 묻는다면, 남편은 더 힘을 잃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상대를 몰아세우는 대신에 "힘들었죠, 괜찮아요?" 라고 위로의 말을 건네야 한다. 남편이 실직 당했으니, 아내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 막막하고 불안할 것이다. 하지만 지금 당장 힘든건 남편이 더 할 것이다. 

- 이 때 아내가 "힘들었죠?"라고 위로의 말을 건넨다면, 남편은 '일을 그만구게 됐지만 내 곁에는 사랑하는 가족이 있다. 이곳에서 나는 안심할 수 있다'라고 안도하면서 다시 일하러 나갈 힘을 끌어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 


- 하지만 우리 주위에는 배려하는 말을 건네기 보다는, 자기의 처지를 먼저 생각하는 질문으로 상대의 안전 기지를 빼앗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 인간이 자유롭게 자신의 세계를 탐색하기 위해서는 '이것만 있으면 나는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는 안전 기지가 필요하다. 인간은 자신에게 안전 기지를 선사한 존재, 즉 세계를 자유롭게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 존재에게 애착을 느낀다고 한다. 

따라서 사랑받고 싶다면, 상대가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그런 면에서 결국 사람을 자유롭게 하는 질문이 좋은 질문이라고 할 수 있다. 

5. 양자택일을 요구한다. 


- 상대의 취향을 알기 위해서 묻는 양자택일은 문제될 게 없다. 하지만 강제로 답을 요구하는 건 좋지 않다. 우리도 '둘 중 어느 쪽인가?'라고 양자택일을 추궁당해서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난감했던 경험이 한번쯤은 있을 것이다. 

- 그 전형적인 에가 남녀 간의 다툼이다. 일이 바빠서 데이트를 하지 못하는 애인에게 "일이야? 나야? 어느 쪽이 더 중요해?" 라고 추궁하고는 한다. 이런 질문을 받으면, 대부분 "물론 둘 다 중요하지!" 라고 대답한다. 

가끔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어느 쪽이 중요하냐?'고 물으면서 추궁하는 경우가 있는데, "일과 나, 둘 다 사랑하기 위해서 무엇을 바꾸는 게 좋겠어?" 라고 묻는게 낫다. 이런 질문을 받으면, 자신이 일을 우선시하면서 연인에게 소홀히 대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업무 스타일을 어떻게 바꿀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연인은 자신의 곁을 떠날테니까. 


- 자신의 기호 (혹은 타인의 기호)를 분명히 인식하는 건 자신(혹은 그 사람)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내 생각만을 강요하거나, 어느 쪽이 옳은지 필사적으로 결론을 내려고 하기 보다는, 서로의 의견을 경청하고 제3의 선택지를 이끌어내는 질문을 할 때까지 일단 보류하는 게 좋다. 

좋은 질문 5가지 

1. 분위기를 바꾼다. 


- 좋은 질문은, 그곳의 분위기나 흐름, 상황을 순식간에 바꾼다. 직접적이고 본질적인 것만이 좋은 질문은 아니다. 좋은 질문은, 사람과 사람의 관계 속에 있다. 

2. 상대의 경험을 묻는다. 


- 상대의 가장 중요하고 심오한 부분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상대의 말에 공감하듯이 질문해야 한다. '이 사람은 내 말을 귀 기울여 듣고 있다'고 느끼면, 사람은 기꺼이 많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 자신의 주장을 밀어붙인다고 해서 상대의 동의를 이끌어낼 수는 없다. 오히려 반대 의견을 듣거나, 동의를 얻어 상대의 진면목을 엿볼 수도 있겠지만, 그런 주장이 그의 본질을 담고 있으리라는 보장은 없다. 

- 타인을 자신과 다른 존재로 인식하고, 자신이 악기가 되어, 그 사람의 말에 공감 했을 때 상대의 가장 깊은 부분을 이끌어낼 수 있다. 


- 상대의 이야기에 귀 기울일 수 있는 사람은, 자신을 확장시킬 수 있다. 상대의 좋은 점을 이끌어낼 수 있다면, 자신에게 없는 것을 얻고, 인생에 도움이 되는 지혜를 깨닫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당신은 이럴 때 어떻게 했는가?' '당신의 경우는 어떠했는가?' '당신은 어떤 심정이었는가?' 등과 같이 다른 사람의 경험을 묻는 것은 좋은 질문이다. 

3. 좋아하는 것을 묻는다. 


-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했을 때, "무슨 영화를 보면 좋을까요?"라고 묻기 보다는 "어떤 영화를 좋아하나요?" 라고 묻는 것이 좋다. 이런 질문은, 상대도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게 좋았는지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다. 

그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고민 없이 편하게 말하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 상대가 나와 다른 취미를 가졌다고 해서 굳이 똑같은 취미를 가질 필요는 없다. '이 사람은 이런 취미를 가졌다' 정도로 기억에 담아두는 것으로도 충분하다. 나중에 그 일을 좋아하게 될지도 모르고, 그렇지 않더라도 그런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아는 게 교양이 되기도 한다. 

- 이렇게 다른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을 물어보면서,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는 것과 내가 알지 못했던 무궁무진한 미지의 세계가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 

4. 본심을 깨우친다. 


- 자신의 감정을 메타인지하기 위해서는 꽤 긴 시간이 걸린다. '여기가(이것이) 아닌가?' 라고 자신이 처한 환경에 대해 계속 질문을 던지는 것은 매우 좋은 일이다. 고개를 갸웃거리게 하는, 도저히 납득 되지 않는 애매한 느낌을 무시하지 말고, 

'이거구나!' 하는 자기만의 깨달음과 만나는 순간까지 끈질기게 찾아간다. 그래야 비로소 자신의 본심을 알게 된다. 

5. 어떤 인생을 살아갈 것인지 자문한다. 


' 좋은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떤 게 필요할까? ' 

살아가면서 타인이 나에게 원하는 것, 소위 '시장'의 요구와 자신의 본질을 지키는 것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는 게 중요한데, 그러지 못할 때가 많다. 여기서 시장이란, '타인이 원하는 것을 만든다'라는 의미도 있지만,

 '이런 것을 하면 안정된 생활을 얻을 수 있다' '이런 방식으로 하면 칭찬받을 수 있다' '다른 사람들이 퇴근할 때까지 퇴근하지 않으면 예의바른 사람으로 호감을 살 수 있다' 등의 소위 상식에 부응하려는 마음을 말한다. 


- 그런데 지나치게 시장에 맞추려고 하다 보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없게 된다. 

예를 들어, '합격하려면 공부해야 한다!'며, 자기 자신을 몰아세우고, 다른 건 일절 생각할 여유가 없는 상황과 비슷한 경험이 누구나 있을 것이다. 당연히 잠시 놀러가거나 쉰다는 생각조차 하지 못한다.  

- 이런 시기가 끝난 뒤에도, 인생은 여전히 이어진다. 그런 의미에서, 자신에게 기분 좋은 것은 무엇인지 질문하는 것 역시, 살아가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일이다. 

스티브 잡스의 유명한 말이 있다. "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면, 오늘 내가 하려고 했던 일을 할 것인가?" 이 말에 "노"라고 대답하는 날이 너무 길어진다면, 그것은 문제다. 라고 얘기했다. 

나 자신에게 같은 질문을 던져보자. "노!"라고 계속 대답하고 있지는 않은가? 

- 만일 그렇다면 "단 한순간이라도 좋으니 바쁘게 살아가는 중에 자신을 돌아볼 순간을 갖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라고 자신에게 물어보자. 








(자기 발전을 위한) 나쁜 질문과 좋은 질문이란? (자기 발전을 위한) 나쁜 질문과 좋은 질문이란? Reviewed by 해결사 on 7월 09, 2022 Rating: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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