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인상 망치는 요소 2가지
1. 몸단장은 또 하나의 메시지다
- 단지 옷차림에 근거해서 사람을 평가할 때는 주의해야 하는게, 종종 잘못된 결론에 이르게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옷차림은 문화적으로 규정되고, 쉽게 조작되므로 비언어 커뮤니케이션의 한 부분일 뿐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는 옷 입는 것이 메시지를 보내는지 아닌지를 판단하기 위해 옷차림을 평가하는 것이지, 복장에 따라 사람들을 판단하려는 것이 아니다. 옷은 다른 사람에게 보내기 원하는 메시지와 일치하도록 입는 것이 중요하다.
옷이나 액세서리를 할 때는 그것을 착용함으로써 자신이 전달하려는 메시지와 상대방이 그것으로부터 무엇을 인지할 것인지를 염두에 둬야 한다. 누구나 의식적으로 특정한 시간과 정소에서 한 사람 또는 집단에게 신호를 보내기 위해 어떤 복장을 이용할 수는 있지만,
그 메시지를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도 분명히 있다.
- 사람들은 육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할 때 적당히 몸단장을 함으로써 외모를 가꾼다. 이것은 인간만의 독특한 행동양식이 아니며, 새와 포유동물도 같은 행동을 한다. 반면 육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하지 못하면 전체적인 겉모습 뿐만 아니라 몸통과 어깨의 자세도
좋지 못한 건강 상태를 나타낸다. 의료계 종사자들은 사람이 아프거나 우울할 때 몸을 제대로 단장하지 못한다는 점을 알고 있다. 뇌가 슬픔을 느끼거나 육체적으로 질병을 앓을 때 가장 먼저 관심 밖으로 밀려나는 것은 모양내기와 자기표현이다.
예를 들어, 수술 후 회복 중인 환자는 외모에 거의 신경 쓰지 않고 헝클어진 머리를 그대로 드러낸 채 병원 복도를 걸어다니기도 한다. 몸이 많이 아플 때는 평소 흐트러진 정도보다 더한 모습으로 누워 있을 수도 있다.
사람이 아프거나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으면 뇌는 다른 짓을 우선시하고, 이떄 모양내기는 우선순위에서 한참이나 뒤로 밀려나게 된다. 따라서 위생 상태와 모양내기를 보면, 그 사람의 육체적/정신적 건강을 추정해 볼 수 있다.
2. 의자에 앉아 늘어져 있지 마라
- 소파나 의자에서 몸을 벌리는 것은 대개 편안함의 표시다. 하지만 어떤 심각한 문제가 있을 때 몸을 벌리는 것은 영역 또는 지배의 표현이다. 특히 10대들은 부모에게 꾸지람을 듣는 동안 권위에 반발하기 위해 자기 환경을 지배 하겠다는 비언어적 표시로
몸을 벌리고 앉는 경향이 있다. 이처럼 몸 벌리기는 무례한 행동으로, 권위자에 대한 무관심을 나타낸다. 따라서 장려하거나 관대하게 취급해서는 안 되는 영역 표현이다.
편암함을 느낄 때 우리 몸은 상대에게 기운다
-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또는 함께하는 사람들에게서 편안함을 느낄 때는 쉽게 감지된다. 테이블 앞에 마주하고 있는 동안 서로 편안해하는 사람들은 시야를 가리는 것을 모두 치워버린다.
시간이 지나면서 그들은 좀더 가까이 다가가서 소곤거릴 수도 있다. 편안한 사람은 자기 몸을 좀더 개방적으로 표현하면서 몸과 팔, 다리 안쪽 부분을 더 많이 보여준다. 편안함을 느낄 때면 비언어 행동의 동시성이 두드러진다.
편안한 두 사람은 말의 톤과 높낮이, 전반적인 태도는 물론이고 호흡 리듬까지 비슷해진다. 카페에서 편안한 자세로 앉아 서로에게 몸을 기울이고 있는 커플을 보자. 만약 한 사람이 몸을 앞으로 기울이면 다른 한 사람도 몸을 앞으로 기울인다.
이런 현상은 '거울처럼 반응하기(미러링)' 으로 알려져 있다. 만약 두 사람이 서서 대활할 때 한 사람이 주머니에 손을 넣고, 발을 교차한 채로 옆으로 비스듬히 몸을 기울인다면 나머지 사람도 똑같이 할 가능성이 크다.
두 사람 모두 서로에게 거울처럼 반응하면서 서로를 향해 몸을 기울이는 동작은, 매우 편안한 상태임을 보여준다. 다른 사람의 행동에 거울처럼 반응함으로써 무의식적으로 "나는 당신이 편안합니다" 라고 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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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인상 망치는 지름길 2가지
Reviewed by 해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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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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