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증적 경향 종류 1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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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증적 경향 종류 |
신경증적 경향 분류
1. 애정과 인정에 대한 신경증적 욕구
- 무차별적으로 다른 사람들을 기쁘게 해주고, 다른 사람들의 호감을 얻고, 다른 사람들의 인정을 받으려는 욕구를 말한다. 다른 사람들의 기대에 맞춰 살고, 자기가 아닌 다른 사람들을 관심의 중심에 놓고, 그들의 바람과 의견을 유일하게 중요한 것으로 여기고,
자기 주장을 두려워하고, 다른 사람들의 적대감이나 자신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적대적 감정을 강박적으로 두려워하는 것이 이 신경증적 욕구의 특징이다.
2. 자신의 삶을 책임져줄 '파트너'에 대한 신경증적 욕구
- 관심의 초점을 전적으로 '파트너'에게 맞춘다. 이때 파트너는 삶의 모든 기대를 성취해주고, 선과 악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으로 여겨진다. 파트너를 성공적으로 조종하는 것이 중요한 임무가 된다.
"사랑"을 과대평가 한다. '사랑'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 줄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버림받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생기고, 홀로 있는 것을 무서워하게 된다.
3. 자신의 삶을 좁은 경계선 안으로 좁히려는 신경증적 욕구
- 많은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그냥 작은 것에 만족하며, 물질적인 것들에 대한 야망과 희망을 줄이려 든다.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는 상태로 지내려고 하고, 이류의 지위에 만족한다. 기존의 능력과 잠재력을 낮춰 본다.
지출하기보다는 저축하려는 충동을 보인다. 어떤 것이라도 요구하기를 두려워하고, 확장적인 희망을 갖거나 표현하기를 두려워한다.
※ 위에 3가지 경향은, 종종 함께 발견된다. 왜냐하면 이 경향들 모두가 자신의 나약함에 대한 인정을 동반하고, 그 같은 인식을 바탕으로 삶을 영위하려는 노력들로 이뤄져 있기 때문이다. 이 경향들은 자신의 힘에 의존하거나 자기 자신에 대해 책임을 지려는 경향들과 정반대다.
그러나 이 3가지 경향이 하나의 신드롬을 이루지는 않는다. 세 번째 경향은 다른 2개의 경향이 두드러진 역할을 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존재할 수 있다.
4. 권력에 대한 욕구
- 지배 자체를 위해 다른 사람을 지배하려는 욕구가 강하다. 어떤 명분이나 의무, 책임에 헌신한다. 기본적으로 타인들의 개성과 존엄, 감정을 무시한다. 유일하게 관심을 끄는 것은 타인들의 복종이다.
복종에 따르는 파괴적 요소에는 무관심하다. 무조건적으로 힘을 숭배하고, 약함을 경멸한다. 통제되지 않은 상황을 무서워하고, 무기력을 무서워한다.
4-1 이성과 선견지명을 통해 자신과 타인을 통제하려는 욕구
- 지나치게 억제하는 성격이라서 권력을 직접적으로 또 공개적으로 행사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내면에서 발견되는 4번 신경증의 변형이다. 지능과 이성에 대한 믿음이 아주 강하다. 감정적 힘들의 파워를 부정하고 그런 힘들을 경멸한다.
선경지명과 예견에 극도의 중요성을 부여한다. 자신의 선견지명을 내세우며, 다른 사람들보다 우월하다는 감정을 느낀다. 자기 안에 있는 것들 중에서 지적 우월의 이미지에 뒤처지는 모든 것을 경멸한다.
이성의 힘에 대해 객관적 한꼐를 인정하는 것을 무서워하고, "어리석음"과 그릇된 판단을 무서워한다.
4-2 의지의 전능을 믿으려는 욕구
- 다소 모호한 표현을 쓰자면, 권력의 직접적 행사를 타인들과의 지나친 접촉으로 여기는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4번 욕구의 내향적 변형이라고 할 수 있다. 의지의 마법적 힘(예를 들면 마법의 반지)에 대한 믿음에서 나오는 불굴의 감정이 느껴진다.
소망의 좌절에 대해 처절하게 반응한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소망을 포기하거나 제한하고, 관심을 철회하려는 성향을 보인다. 순수한 의지의 한계에 대해서는 어떤 것도 인정하길 무서워한다.
5. 다른 사람들을 이용하고 속이고 능가하려는 욕구
- 다른 사람들을 평가할 대 주로 그들이 이용될 가치가 있는지 여부가 기준이 된다. 돈과 아이디어, 섹스, 감정 등 착취의 대상도 다양하다. 타인을 착취하는 기술에 긍지를 느낀다. 자신이 착취 당하며 "어리석은" 사람으로 불릴까봐 두려워한다.
6. 사회적 인정 혹은 평판에 대한 욕구
- 이 욕구는 권력욕과 연결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무생물의 모든 것과 돈, 사람, 자신의 자질과 활동, 감정 등이 오로지 명성의 가치만으로 평가된다. 자기평가는 전적으로 대중적 지명도에 의존한다.
부러움 혹은 존경을 자극하는 전통적 혹은 반체제적 방법들을 이용하는 데는 무관심하다. 외적 상황을 통해서든 아니면 내적 요소들을 통해서든 신분을 잃는 것을 무서워한다.
7. 개인적 존경에 대한 욕구
- 자기 이미지가 한껏 부풀려진 것으로 말한다. (나르시시즘) 자신이 가진 능력이나 대중의 눈에 비치는 모습으로 인해 존경을 받는 것이 아니라, 상상의 자기로 존경을 받고 싶어 하는 욕구다.
자기평가는 이 이미지에 맞춰 사는지 여부와 이 이미지에 대한 타인들의 존경에 좌우된다. 타인의 존경을 잃을까 걱정한다.
8. 개인적 성취에 대한 욕구
- 내면적인 것이 아니라 활동을 통해서 다른 사람을 능가하고 싶어 하는 욕구를 말한다. 자기평가는 특히 자신의 기준으로 최고의 연인, 최고의 운동선수, 최고의 작가, 최고의 직장인 등 최고가 되는 것에 좌우된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의 인정이 결정적으로 중요하다. 타인들이 자신을 인정해주지 않으면 분개의 감정이 일어난다. (타인들의 패배를 추구하는) 파괴적인 경향이 동반되지 않는 경우는 절대로 없지만, 그 정도는 다 다르다.
불안을 느끼면서도 보다 큰 성취를 위해서 자신을 무모하게 몰아붙인다. 실패를 무서워 한다.
※ 신경증적 경향 6번과 7번, 8번은 타인들에 대한 절대적 우월을 공개적으로 추구하는, 다소 경쟁적인 동인을 공통적으로 갖고 있다. 그러나 이 경향들은 서로 겹치고 서로 연결될지라도, 서로 별도로 존재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개인적 존경에 대한 신경증적 욕구는 사회적 명성을 강박적으로 무시하려는 욕구와 나란히 존재할 수 있다.
9. 자족과 독립에 대한 욕구
- 어떤 사람의 도움도 필요로 하지 않는 가운데 살아가려는 욕구 혹은 어떠한 영향에도 절대로 굴복하지 않으려는 욕구를 말한다. 노예화의 위험을 수반하는 어떠한 것과도 연결되지 않으려는 욕구도 여기에 포함된다.
거리와 분리가 안전의 유일한 원천이다. 타인이나 끈, 친밀, 사랑을 필요로 할까 무서워한다.
10. 완벽을 추구하고 또 타인이 공격할 여지를 남기지 않으려는 욕구
- 완벽을 무모하게 추구하는 것을 말한다.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결점에 대해 반추한다. 자신이 완벽하기 때문에 타인들보다 우월하다는 감정이 있다. 자신에게서 결점을 발견하거나 실수를 저지르는 것을 무서워한다. 비판이나 질책을 두려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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